또간집 ? 그랜드 조선 제주 아리아 석식 리뷰 (뷔페 잘 먹는 법)

어쩌다보니 또 오게 된 그랜드 조선 제주 아리아.

그랜드 조선 내에는 아리아와 루브리카라는 대표 식당이 있는데, 이번 제주 여행 때 운이 좋게도 두 군데 모두 방문할 수 있었다. 사실 아리아는 조식을 먹을지, 석식을 먹을지, 여러 고민을 했었는데 예전에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조식을 먹었을 때 뭔가 충분히 만족했던 느낌은 아니라서 그래도 역시 석식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에도 석식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꼭 뷔페만 오면 드는 생각이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지, 어떻게 먹어야 후회 없는 한 끼가 될지를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그 답은 아직까지도 내릴 수가 없는데... 정말 1년에 1~2번 오는 곳이라 잘 먹고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럴땐 쯔양이 너무너무 부러워... 나도 정말 많이, 잘 먹고 싶다.. !! 

 

그래서 이번에 생각했던게 대게를 많이 먹어보겠다는 생각, 그리고 종류별로 한 번씩은 맛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쉽지는 않았다. 

 

아리아 운영시간 및 이용 요금 (저녁 성인 140,000원 어린이 73,000원 유아 40,000원)

아리아 입구

 

조선호텔 김치

 

아리아 바로 옆에 있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베이커리 조선델리에서 조선호텔 김치를 판매한다. 조선호텔 김치가 신선하고 맛있기로 소문이 났는데 일단 조선델리에서 구매하면 가장 비싸다고 생각들긴 하고... 이마트 피코크 또는 쿠팡에서도 이용 가능하시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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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미니 화분

아리아 와인 & 맥주

음식들과 가까웠던 자리~ 명당석

 

멜론은 꼭 드셔보세요

우리를 반겨주는 빵들

 

제일 먼저 집어가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지만 우선은 참기로 한다. 

 

잠깐 꿀팁을 드리면, 뷔페 잘 먹는 법 *출처: 조선일보 

 

1. 호텔마다 내세우는 주력 메뉴를 확인하자. ( -> 아리아는 이 메뉴가 대게 이다. 아마도...? ) 

2. 좋아하는 요리 하나를 정하고, 그 요리와 '조합' 이 가능한 다른 요리를 탐색한다. 튀김에 카레를 '얹어' 먹고, 우동과 볶음밥에 '올려' 먹고, 샌드위치에 토핑으로 왕창 '넣어' 먹는 등 취향 따라 무궁무진 메뉴 조합을 만들어 먹으면 4~5가지 본메뉴를 동시에 먹는 셈이다. 

3.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가면 위에 부담이 돼 오히려 더 못 먹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꿀팁을 뷔페 가기 전에 찾아봤어야 했는데, 나는 지금 찾아보고 있네.😭

물론 보고 갔다고 해도 똑같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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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접시

양송이 요리

 

요리의 풀네임을 까먹었으나 이 양송이 요리, 강추!!! 정말 맛있어서 입에 넣자마자 무릎을 탁! 쳤다. 왜냐면 입에 넣자마자 두뇌 전체가 찌릿할 정도로 짜릿한 트러플 향이 입 안 가득 머릿속에 가득 펼쳐지기 때문이다. 아마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멀지 않은 미래에 아리아를 방문할 분이 계시다면 반드시 이 양송이 요리는 드셔보시기를. 3접시나 먹었습니다. 물론 특유의 트러플 향이 느끼하실 수도 있으니 적당히 간격을 두고 섭취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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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번째 접시

 

우선 여기는 제주도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종류별 회와 튀김, 딤섬을 챙겨왔다. 뭐... 긴 말 할 필요 없이 모두 맛있는거.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

 

 

대게 감태 말이...? 와 딤섬을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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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번째 접시

 

드디어 등장한 대게. 대게는 사실 가까운 이마트에만 가서 보더라도 금액이 비싼 편이고 아리아의 주력 메뉴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대게 메뉴가 저녁 시간대에만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단가가 높은 식재료일 것으로 생각된다. 대게는 모두 컷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관자... 바로 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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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네번째 접시

 

여러분은 지금 한 접시 위에 놓인 한식, 인도식, 양식을 보고 계십니다. 

그냥 고슬고슬 쌀밥이 갑자기 좀 맛있어 보였어요..

 

 

양송이 요리

 

이쯤에서 한 번 더 먹어주겠습니다.

 

 

나의 마지막 접시.. 아... 안 돼...

 

더 먹고 싶었지만, 더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섯 접시밖에 안 먹다니, 다음 번에는 뷔페 잘 먹는 법을 좀 더 정독해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호텔 직원 분께서 직접 내려 주시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저녁 시간대라 혹시 디카페인이 있을까 했는데 마침 있었고, 그랜드 조선의 비벤떼 원두로 기분 좋은 디저트를 장식했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

 

사진으로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아리아는 디저트가 종류도 많고 예쁘고 제주도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린 디저트가 많다.

방문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꼭 디저트도 섭렵해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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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으로.

 

 

 

뷔페 가면 탄산음료는 꼭 먹고 싶은데 어쩌죠?